"독도에 불 밝혀 우리 영토 비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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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국민들의 정성을 모아 불을 밝히겠습니다. "
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 영유권 기술 논란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독도에 민간 주도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남병주 한국전기공사협회장(㈜보국 대표)의 말이다.
전국 전기공사 관련 업체 1만1700여개사를 회원으로 둔 전기공사협회는 지난 20일 전국 회원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독도사랑 및 독도수호를 다짐하고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결의했다. 협회 측은 다음 달 초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오는 11월 50㎾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해 등대와 경비초소 등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25억원에 이르는 건설자금은 회원사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해 마련키로 했다. 협회 측은 발전소를 완공한 뒤 국토해양부와 해양경찰청에 운영권을 양도할 예정이다.
남 회장은 "독도 영유권 문제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시점이기 때문에 전기설비 건설을 주업으로 하는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독도에 불을 밝히기로 했다"며 "일본 등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할 때 정부 차원에서 나서는 것보다 민간 차원의 추진이 더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태양광발전소 설비 공사에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일본 부품은 절대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 영유권 기술 논란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독도에 민간 주도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남병주 한국전기공사협회장(㈜보국 대표)의 말이다.
전국 전기공사 관련 업체 1만1700여개사를 회원으로 둔 전기공사협회는 지난 20일 전국 회원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독도사랑 및 독도수호를 다짐하고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결의했다. 협회 측은 다음 달 초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오는 11월 50㎾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해 등대와 경비초소 등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25억원에 이르는 건설자금은 회원사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해 마련키로 했다. 협회 측은 발전소를 완공한 뒤 국토해양부와 해양경찰청에 운영권을 양도할 예정이다.
남 회장은 "독도 영유권 문제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시점이기 때문에 전기설비 건설을 주업으로 하는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독도에 불을 밝히기로 했다"며 "일본 등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할 때 정부 차원에서 나서는 것보다 민간 차원의 추진이 더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태양광발전소 설비 공사에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일본 부품은 절대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