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PE, 대우일렉 인수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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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모건스탠리PE 측은 대우일렉 인수를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우리은행 등 채권단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1999년 대우사태 이후 기업개선작업을 받아온 대우일렉이 2006년에 이어 또다시 주인 찾기에 실패함에 따라 매각작업이 장기표류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모건스탠리PE가 인천공장 매각 등을 통해 라인 투자를 하려고 했으나 대우노조의 반대로 사실상 인수 의사를 접었다"고 말했다. 채권단 대표로 매각업무를 총괄하는 우리은행 측도 "아직 공식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모건 측이 인수 포기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이를 간접 확인했다.
모건스탠리PE는 실사과정에서 우발채무를 발견하고 인천공장 구조조정안을 제시했으나 인천시와 대우일렉 노조 등이 반대,인수 포기를 검토해왔다. 채권단은 내주 중 회의를 열어 대우일렉에 대한 향후 처리 방안 등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모건스탠리PE가 인천공장 매각 등을 통해 라인 투자를 하려고 했으나 대우노조의 반대로 사실상 인수 의사를 접었다"고 말했다. 채권단 대표로 매각업무를 총괄하는 우리은행 측도 "아직 공식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모건 측이 인수 포기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이를 간접 확인했다.
모건스탠리PE는 실사과정에서 우발채무를 발견하고 인천공장 구조조정안을 제시했으나 인천시와 대우일렉 노조 등이 반대,인수 포기를 검토해왔다. 채권단은 내주 중 회의를 열어 대우일렉에 대한 향후 처리 방안 등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