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하고 있다. 장중 1490마저 하회했다.

22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61포인트(1.36%) 하락한 1491.9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485.64까지 떨어졌다.

전일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위축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펴지지 못하며 계속 하락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226억원, 80억원 동반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2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558억원 매수 우위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증시 하락에 증권주가 맥을 못추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책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 등 건설주도 대폭 하락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STX조선,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7일 연속 내리고 있고 포스코, 국민은행, LG전자, 현대차, LG 등도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SK텔레콤, KT, 외환은행은 꿋꿋하게 상승하고 있다.

전일 500선이 깨진 코스닥 지수도 점점 낙폭을 늘리고 있다. 현재 483.43으로 11.72포인트(2.37%) 밀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6억원, 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만이 9억원 순매수 중이다.

포스데이타를 제외한 시가총액 20위내 종목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마니커(코스피)와 하림 등 닭고기가격 급등으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좋은사람들'을 공동 인수한다고 밝힌 쎄라텍이 상한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