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신화' 이대로 무너지나 … 한국 女핸드볼 노르웨이에 1점차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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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의 신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마지막 1초를 견디지 못하고 노르웨이에 1점차로 패했다.
한국팀은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준결승에서 노르웨이에 28-29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4년 전 아테네의 설욕을 풀지 못한채 23일 오후 3,4위전으로 방향을 돌리게 됐다.
후반 들어 한국은 위기에 놓였다. 후반 9분 한국은 16-19,3점차까지 뒤졌고 임영철 감독은 바로 작전 시간을 불렀다.
한국은 허순영이 얻어낸 7m 던지기를 홍정호가 성공하며 17-19로 따라갔지만 허순영이 2분 퇴장 당한 사이 계속 점수를 허용하며 후반 15분에는 19-23,4점 차까지 밀려났다.
오영란 대신 후보 골키퍼 이민희(용인시청)가 들어와 두 차례 선방을 해준 틈을 타 홍정호와 박정희가 연달아 슈팅을 골문에 꽂으며 22-24,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안정화의 돌파와 허순영의 터닝 슈팅이 터져나오며 27-28,1점 차까지 추격했고 문필희가 종료 6초 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가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노르웨이 센터백 하메르셍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결승진출은 무너졌다. 임영철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종료 버저가 울린 뒤 골이 들어갔다며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 감독관은 처음에는 '노골'을 선언했다가 주심 2명을 불러 상의한 뒤 다시 득점을 인정했다. 결국 2004년 아테네올림픽 오심에 이어 2008 베이징까지 오심판정이 '우생순'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화보] ‘우생순’ 끝나지 않았다! 핸드볼 강슛!
▶ [화보] 주저앉은 ‘우생순’, 핸드볼 허탈한 패배
한국팀은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준결승에서 노르웨이에 28-29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4년 전 아테네의 설욕을 풀지 못한채 23일 오후 3,4위전으로 방향을 돌리게 됐다.
후반 들어 한국은 위기에 놓였다. 후반 9분 한국은 16-19,3점차까지 뒤졌고 임영철 감독은 바로 작전 시간을 불렀다.
한국은 허순영이 얻어낸 7m 던지기를 홍정호가 성공하며 17-19로 따라갔지만 허순영이 2분 퇴장 당한 사이 계속 점수를 허용하며 후반 15분에는 19-23,4점 차까지 밀려났다.
오영란 대신 후보 골키퍼 이민희(용인시청)가 들어와 두 차례 선방을 해준 틈을 타 홍정호와 박정희가 연달아 슈팅을 골문에 꽂으며 22-24,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안정화의 돌파와 허순영의 터닝 슈팅이 터져나오며 27-28,1점 차까지 추격했고 문필희가 종료 6초 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가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노르웨이 센터백 하메르셍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결승진출은 무너졌다. 임영철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종료 버저가 울린 뒤 골이 들어갔다며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 감독관은 처음에는 '노골'을 선언했다가 주심 2명을 불러 상의한 뒤 다시 득점을 인정했다. 결국 2004년 아테네올림픽 오심에 이어 2008 베이징까지 오심판정이 '우생순'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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