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하이닉스반도체의 무보증 전환사채(CB)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신평은 D램 단가 회복이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증대 지연으로 늦어지고 있지만, PC교체와 업그레이드 수요 등을 감안하면 D램 시장의 전망은 비교적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또 하이닉스가 최근까지 12인치 웨이퍼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을 지속적으로 증설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미세공정 기술면에서도 업계 선두권의 입지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투자로 차입금 규모가 늘었지만, 향후 시황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회복되면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