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폭탄 터져도 끄떡없는 '방폭창' 美테스트 첫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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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대표 임선진)은 자체 개발한 방폭창이 국내 최초로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지정한 방폭창 테스트 기관인 HTL(Hurricane Test Laboratory)의 주관 아래 텍사스에서 실시된 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55파운드(약 25㎏)의 폭약을 중앙에서 터뜨려 사방 25m 거리에 있는 15개의 제품이 폭발로 인해 생기는 압력에 견딜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며 "이번 성공은 방폭창이 창호 안에 있는 사람들을 폭발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은 남선알미늄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프로젝트창,슬라이딩창 등 5개 제품이다. 창틀은 알루미늄 재질에 단열 성능이 있는 재질이 혼용됐으며 유리는 약 2.5㎝ 방폭 이중유리가 부착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국내 테스트에 성공한데 이어 미국 테스트도 통과함으로써 미국의 그라함,이스라엘 알팔사 등 세계적인 창호 전문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사건 이후 국방부 산하기관 건물에 방폭창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군 관련 시설 등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 비용 가운데 방폭창만 약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오키나와 등 해외 미군기지 시설 개.보수 등을 포함해 국내외 영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회사측은 "55파운드(약 25㎏)의 폭약을 중앙에서 터뜨려 사방 25m 거리에 있는 15개의 제품이 폭발로 인해 생기는 압력에 견딜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며 "이번 성공은 방폭창이 창호 안에 있는 사람들을 폭발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은 남선알미늄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프로젝트창,슬라이딩창 등 5개 제품이다. 창틀은 알루미늄 재질에 단열 성능이 있는 재질이 혼용됐으며 유리는 약 2.5㎝ 방폭 이중유리가 부착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국내 테스트에 성공한데 이어 미국 테스트도 통과함으로써 미국의 그라함,이스라엘 알팔사 등 세계적인 창호 전문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사건 이후 국방부 산하기관 건물에 방폭창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군 관련 시설 등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 비용 가운데 방폭창만 약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오키나와 등 해외 미군기지 시설 개.보수 등을 포함해 국내외 영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