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유입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형펀드가 하루 만에 다시 순유출로 전환했다. 2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1260억원이 들어오고 1330억원이 빠져나가 7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240억원이 유입되고 790억원이 유출돼 55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5거래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국내와 해외 펀드를 합친 주식형펀드 전체로는 62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드림타겟형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한국마이스터주식형펀드 등에 자금이 몰린 반면 삼성KODEX200 KOSEF200ETF 미래에셋TIGER200 등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펀드에서는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 봉쥬르차이나주식2 등 중국펀드에서 각각 64억원이 유출됐다.

그러나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에 각각 2030억원과 310억원이 순유입되면서 전체 펀드는 1170억원의 순유입을 보였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4570억원이 늘어난 118조4390억원을 기록했다. 또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전날보다 7100억원 증가한 332조555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