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2005년 코스닥 상장 이후 매년 50% 이상의 송객인원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국 32개의 영업지점 및 영업소,4개의 해외 지사(괌,사이판,런던,파리)에 940여 명의 여행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약 600여개의 베스트파트너(모두투어 전문판매대리점)가 '실천하는 고객사랑'이라는 모토 아래 함께 성장하고 있다.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성장 고삐를 죄기 위해 100% 지분 출자한 자유여행 전문 여행기업 프리모드(www.freemode.com)를 설립했다. MBC,올리브나인과 합작해 여행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신개념 여행기업인 투어테인먼트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을 통해 본격적인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업 시작을 선언했다. 한국에 오는 중국인 여행객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을 발판삼아 글로벌 인바운드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금융권(삼성카드,외환카드,신한카드 등)을 비롯해 대형 할인점(홈플러스,홈에버,E마트 등),온라인쇼핑몰(CJ몰,삼성몰,옥션 등),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SBS골프),일반기업(한화,AVIS렌트카,아주오토렌탈 등)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 업체와 제휴를 맺고 새로운 수익원 창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규모적인 성장이 가파른 만큼 이번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수상은 모두투어에 더욱 그 의미가 깊다"며 "급격한 성장에 밀려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고객 서비스 부문을 계속 인정받고 있다는 공식적인 인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여행업계 최초로 4회 연속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과 스피드,고객만족'을 핵심 경영 키워드로 정하고 앞선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2006년 고객만족팀을 신설해 고객서비스 개선에 관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고객만족팀은 서비스 매뉴얼을 체계화하고 고객의 성향을 주기적으로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직원 서비스 교육을 위해 사내 강사를 양성하고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등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2년 처음으로 서비스품질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2005년 9월에는 은탑산업훈장을,2006년에는 우리사주대상 우수기업선정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공정한 거래와 정당한 경쟁을 지향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07년 3월에는 남대문세무서상을 수상했고,6월에는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11월에는 한국IR협의회에서 주최한 IR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8년을 '위기 속에 기회'로 정한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계기로 세계적인 여행사로 성장하는 틀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