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취업률 90% 이상을 자랑하는 한국폴리텍Ⅳ대학(학장 이권현 www.kpc4.ac.kr)이 지식경제부로부터 리더십,교육 서비스품질 계획 및 전략,교육정보시스템 운영 등 7개 항목에 걸쳐 우수 평가를 받아 '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 대학은 2006년 3월 대전,충남ㆍ북 지역 5개 기능대학과 1개의 직업전문학교가 통합해 출발했다. 직업훈련원으로부터 시작해 기능대학을 거쳐 한국폴리텍Ⅳ대학으로 거듭나기까지 32년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개설학과는 멀티미디어,로봇자동화과,전기계측제어과,전자과,컴퓨터응용기계과,컴퓨터응용금형과,산업설비자동화과 등 17개 학과로 총 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폴리텍은 종합을 뜻하는 'poly'와 기술을 뜻하는 'Technic'이 합성된 단어로 '종합기술대학'을 의미한다. 한국폴리텍Ⅳ대학은 그 이름에 걸맞게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형' 다기능 기술자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 수요에 맞는 근로자의 평생직업 능력개발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공공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Ⅳ대학은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FL(Factory Learning)시스템' 이라는 새로운 교육방식을 도입ㆍ운영하고 있다. FL시스템은 기업 현장의 제반 공정을 학습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프로젝트를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제작 및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산업현장 관련 기술을 습득하도록 한 것이다. 수습기간(OJT) 없이 바로 취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도 FL 시스템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실무능력인증제도,소그룹지도제,1년 3학기제 등을 통해 졸업생들이 높은 취업경쟁력을 갖추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폴리텍Ⅳ대학의 졸업생을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는 교육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학은 졸업생 사후관리프로그램인 '플러스원' 제도를 통해 신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졸업생이면 누구나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폴리텍Ⅳ대학은 재학생,졸업생뿐 아니라 기업의 근로자 재교육 프로그램인 '기업체 직무능력향상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의 직업생활 전 기간에 걸쳐 체계적인 직업능력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2007년부터는 교수가 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관리하는 '기업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교수 1인당 24개 전담기업체를 맡아 2만5000명의 임직원이 향상훈련과정을 수료했다.

한국폴리텍Ⅳ대학 이권현 학장은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을 잘 아는 대학,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졸업이 곧 취업인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