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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국제물류박람회] (기고) 김태호 경남지사 ‥ 다가오는 남해안시대 경남을 '물류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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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을 세계적인 물류 메카로 만든다는 것이 경남도의 목표다. 26일부터 29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8 국제물류박람회'도 그 일환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의 물류 서비스,장비,정보통신 분야의 흐름과 기술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경남도는 기계 조선 항공산업 등 뛰어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송기계 부품,조선해양,요트,항공우주산업 등 물류 관련 전시회를 열어 국제적인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한 상태다. 이번에 경남 창원에서 첫선을 보인 국제물류박람회는 경남도가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물류 분야 전시회를 확대하면서 종합물류 체제를 완성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경남도는 지역산업 전문 마케팅 장으로 운영 중인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산업 전문 전시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이번 국제물류박람회는 첨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 버금가는 경남의 대표 전시회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남해안 경제축을 21세기 세계경제 중심지인 동북아시아 경제권의 중심으로 발돋움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안 사업은 남해안을 따라 발전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을 거점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통 제조업을 첨단 산업으로 혁신하고,미래형 항만물류산업을 구축해 동북아 허브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경제.문화.관광.농수산물 등의 분야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 남해안 시대가 시.도 경계를 넘은 지역 간 통합,문화의 융합,산업 간의 결합 등을 통해 21세기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다.

    부산항 신항은 2015년까지 대규모 컨테이너선 30선석이 접안해 1062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이 한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넓은 야드 공간과 1만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만개를 실을 수 있는 용량)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수심 16m를 확보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환적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1100만㎡에 이르는 배후물류단지도 조성 중이다. 항만 이용자를 위한 여가와 휴양부지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이 배후물류단지는 55만㎡가 준공돼 대한통운을 비롯한 22개의 물류 업체가 생산과 물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산항도 그간 좁았던 항만을 확대해 가포지구에 2011년까지 다목적 부두 2선석 등 총 5선석에 이르는 항만을 신규로 개발하고 있다.

    국제물류박람회는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다. 많은 해양도시들이 물류전을 펼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지만 경남이 천혜의 해양도시인 점을 활용해 알찬 전시회로 만들 것이다. 종합적인 물류 기반을 구축한 뒤 남해안권을 세계적인 해양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것이 경남도의 확고한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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