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2위 주석 생산국이자 최대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23일 주석 생산을 제한할 방침을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이 포착된 지난 주말 국제 주석 거래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의 밤방 가토트 아리요노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연간 주석 생산을 올해 9만t,내년에는 10만t으로 규제하는 새 주석 생산 제한 조치를 9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주 정부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주석의 총 생산한도를 설정하는 규제안을 공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