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 "저탄소·녹색성장 성공땐 美·日에 10~20년 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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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23일 "저탄소ㆍ녹색성장 분야에서 성공하면 미국과 일본을 10년,20년은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녹색성장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 세미나'에 참석,"대외환경이 불리해 경제상황이 굉장히 힘들지만 역설적으로 재도약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제전략을 바로세워서 올바로 선택하고 집중하면 세계에서 1등할 분야가 무척 많은 데 그 가운데 하나가 그린 테크놀로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8ㆍ15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저탄소ㆍ녹색성장' 분야를 제시한 것과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는 "한국 경제가 일본 경제를 따라가고 중국경제를 따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고 있다"며 "다만 60,70년대처럼 '함께 해보자'는 국민들의 합의가 있어야 하고 그런 합의가 없으면 굉장히 힘들 것"이라면서 국민적인 합의를 강조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가 경제규모에 걸맞게 세계 사회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대외자산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나서면 독도 문제에 있어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반 총장이 조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공적개발원조(ODA)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확대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에 앞서 강원도 삼척 어판장을 시찰하고 태백 중앙병원에서 진폐환자들을 위로한 한 총리는 1박2일간의 강원도 방문을 마친 뒤 23일 오후 늦게 상경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한 총리는 이날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 세미나'에 참석,"대외환경이 불리해 경제상황이 굉장히 힘들지만 역설적으로 재도약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제전략을 바로세워서 올바로 선택하고 집중하면 세계에서 1등할 분야가 무척 많은 데 그 가운데 하나가 그린 테크놀로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8ㆍ15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저탄소ㆍ녹색성장' 분야를 제시한 것과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는 "한국 경제가 일본 경제를 따라가고 중국경제를 따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고 있다"며 "다만 60,70년대처럼 '함께 해보자'는 국민들의 합의가 있어야 하고 그런 합의가 없으면 굉장히 힘들 것"이라면서 국민적인 합의를 강조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가 경제규모에 걸맞게 세계 사회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대외자산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나서면 독도 문제에 있어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반 총장이 조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공적개발원조(ODA)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확대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에 앞서 강원도 삼척 어판장을 시찰하고 태백 중앙병원에서 진폐환자들을 위로한 한 총리는 1박2일간의 강원도 방문을 마친 뒤 23일 오후 늦게 상경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