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외국인이 내논 우량대형주는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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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이 조정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요 대형주 매물을 절반 이상 받아내며 주가 하락폭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1500대로 떨어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국민은행 SK텔레콤 LG전자 KT 우리금융 삼성증권 등 6개 종목은 투신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들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이들 6개 종목을 1조237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은 이들 종목을 6916억원어치 순매수해 외국인 매도 금액의 55.8%를 소화했다.
투신은 특히 SK텔레콤을 외국인 순매도(2271억원)보다 많은 2692억원어치 순매수해 이 기간 주가를 4.89% 끌어올렸다. KT도 투신 매수에 힘입어 0.82% 하락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처분한 국민은행(4415억원 순매도)도 투신의 1161억원 순매수 덕에 하락률이 4.6%로 비교적 양호했다. 투신은 LG전자 우리금융 삼성증권 등도 외국인 순매도 금액의 절반 정도를 사들였다.
이 기간에 투신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보인 대형주는 LG화학과 LG텔레콤 등이었다. LG텔레콤은 투신과 외국인이 각각 297억원과 207억원어치를 사들여 주가 상승률이 14.41%에 달했다. LG화학도 투신과 외국인이 각각 707억원과 343억원을 순매수,주가가 1% 올랐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1500대로 떨어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국민은행 SK텔레콤 LG전자 KT 우리금융 삼성증권 등 6개 종목은 투신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들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이들 6개 종목을 1조237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은 이들 종목을 6916억원어치 순매수해 외국인 매도 금액의 55.8%를 소화했다.
투신은 특히 SK텔레콤을 외국인 순매도(2271억원)보다 많은 2692억원어치 순매수해 이 기간 주가를 4.89% 끌어올렸다. KT도 투신 매수에 힘입어 0.82% 하락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처분한 국민은행(4415억원 순매도)도 투신의 1161억원 순매수 덕에 하락률이 4.6%로 비교적 양호했다. 투신은 LG전자 우리금융 삼성증권 등도 외국인 순매도 금액의 절반 정도를 사들였다.
이 기간에 투신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보인 대형주는 LG화학과 LG텔레콤 등이었다. LG텔레콤은 투신과 외국인이 각각 297억원과 207억원어치를 사들여 주가 상승률이 14.41%에 달했다. LG화학도 투신과 외국인이 각각 707억원과 343억원을 순매수,주가가 1% 올랐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