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내년까지 1000~1100원선 유지할 것-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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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내년까지 원/달러 환율이 1000~1100원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이성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1000원대 중후반선으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은 2009년까지 1000~1100원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달러 강세 현상 지속, 신용경색 문제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지속, 중국경제의 조정 가능성 등이 환율에 상승압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국 경제의 부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의 저성장 지속과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유로지역의 경기 부진이 상대적으로 심화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미 정부의 대책으로 신용경색 사태가 위기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낮지만 미 주택경기의 바닥이 확인되기까지는 신용경색 문제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상당기간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외국인의 국내주식시장에서의 매도 추세가 상당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007년 이후 가시화된 긴축기조의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에 걸쳐 중국 경제의 조정 가능성이 큼에 따라 국내 외환시장의 주요 달러 공급원인 조선, 철강, 기계 등 중국경기 관련 산업으로부터의 달러 공급 강도가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 압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기존 991.3원에서 1013.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연말 환율도 960원에서 1020원으로 올려잡았다. 2009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도 기존 945.8원에서 1010원으로 상향했으며 연말 환율은 935원에서 1000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국제유가의 안정세 유지로 올해 4분기부터 경상수지의 흑자 반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물가안정을 중시하는 환율 정책의 기조 유지, 고환율 지속에 따른 물가불안 심화시 통화당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들어 환율이 중장기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성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1000원대 중후반선으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은 2009년까지 1000~1100원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달러 강세 현상 지속, 신용경색 문제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지속, 중국경제의 조정 가능성 등이 환율에 상승압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국 경제의 부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의 저성장 지속과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유로지역의 경기 부진이 상대적으로 심화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미 정부의 대책으로 신용경색 사태가 위기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낮지만 미 주택경기의 바닥이 확인되기까지는 신용경색 문제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상당기간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외국인의 국내주식시장에서의 매도 추세가 상당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007년 이후 가시화된 긴축기조의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에 걸쳐 중국 경제의 조정 가능성이 큼에 따라 국내 외환시장의 주요 달러 공급원인 조선, 철강, 기계 등 중국경기 관련 산업으로부터의 달러 공급 강도가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 압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기존 991.3원에서 1013.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연말 환율도 960원에서 1020원으로 올려잡았다. 2009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도 기존 945.8원에서 1010원으로 상향했으며 연말 환율은 935원에서 1000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국제유가의 안정세 유지로 올해 4분기부터 경상수지의 흑자 반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물가안정을 중시하는 환율 정책의 기조 유지, 고환율 지속에 따른 물가불안 심화시 통화당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들어 환율이 중장기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