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5일 증시의 반등이 10월 정도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선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10월에 발표될 중국의 9월 경제지표는 올림픽 관련한 생산 및 소비 통제에 따른 부진함의 흔적이 사라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CPI 등 인플레이션 관련 통계의 상승압력도 국제 유가 하락 영향이 더해지며 9월지표가 나오는 10월부터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시장에 돌고 있는 9월위기설의 흔적도 10월이면 사라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김 팀장은 “9월이 지나고 나면 중국 모멘텀에 대한 의구심 완화와 물가 안정세가 합세하면서 전반적인 리스크 기피 심리가 가라앉을 것”이라며 “10월 이후 주가 반전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1500선 이하에서는 매수를 고려할 만 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