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5일 대한통운과 제휴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수입화물 초특급 배송 서비스(ADD: Asiana Direct Delivery)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화주가 직접 공항에 나오지 않고도 통관 대행과 택배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수입화물에 대한 통관업무는 화물대리점 또는 관세사를 통해 대행하거나 공항에 개인화주가 직접 나와 처리해야 했지만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 했다는 것.

아시아나 관계자는 "수입화물을 찾기 위해 공항까지 방문하는 등 왕복 운송비와 부대비용 등을 고려하면 시간과 경제적으로도 비효율적인 부분이 적지 않았다"면서 "ADD 서비스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국제 수입화물을 가장 안전하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측은 고객 요구에 맞춰 당일 배달서비스와 익일 배달서비스로 구분해 운영키로 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