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6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13P(0.88%) 오른 1510.0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 산업은행이 리먼 브러더스 인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소식과 당분간 금리동결을 시사하는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 유가급락 등의 호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상승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코스피도 반등을 보이고 있다.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대체로 강보합권이지만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은행이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KT&G, KT, 우리금융, LG, 신세계, LG디스플레이 등이 오르고 있다.

LG전자, LG, 신세계는 하락중이다.

이날 지주사 전환을 위한 임시주총이 열리는 국민은행이 1%대 오르고 있다.

삼성화재는 온라인 시장 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가운데 1%대 하락하고 있다. 사흘째 약세다.

온미디어는 자사주 330만주 취득을 결의했다는 소식에 3%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44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 19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