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전망] 1450선 지지력 확인 후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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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5일 "9월 증시는 변동성 확대가 전망돼 확신보다 확인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흥국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 일본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기에 진입했다"며 "인플레이션 고조와 이에 따른 소비위축, 성장둔화, 실물ㆍ화폐자산 가격 동반 급락으로 전세계가 '복합 불황'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는 일단 상승세는 멈췄지만, 배럴당 100달러 이하의 급조정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원화약세의 경우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했다.
현 연구원은 "원화약세는 수출기업들의 단가인상 영향으로 미시적인 부분에서는 득이 될 수 있지만, 세계 경기상황을 볼 때 단가상승보다 물량감소 영향이 더 클 수 있어 수출주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하반기 기업 실적 우려감 확산, 물가상승 대비 제자리 수준인 실질 소득 및 지출 증가율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완성된 반등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9월에도 지수가 한 단계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1450선 전후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후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흥국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 일본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기에 진입했다"며 "인플레이션 고조와 이에 따른 소비위축, 성장둔화, 실물ㆍ화폐자산 가격 동반 급락으로 전세계가 '복합 불황'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는 일단 상승세는 멈췄지만, 배럴당 100달러 이하의 급조정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원화약세의 경우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했다.
현 연구원은 "원화약세는 수출기업들의 단가인상 영향으로 미시적인 부분에서는 득이 될 수 있지만, 세계 경기상황을 볼 때 단가상승보다 물량감소 영향이 더 클 수 있어 수출주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하반기 기업 실적 우려감 확산, 물가상승 대비 제자리 수준인 실질 소득 및 지출 증가율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완성된 반등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9월에도 지수가 한 단계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1450선 전후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후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