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초록뱀 해외CB 신용등급 'B-'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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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초록뱀미디어의 해외 전환사채(CB) 신용등급을 기존 'B(안정적)'에서 'B-(안정적)'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신평은 초록뱀에 대해 "다수의 흥행작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드라마 방영 여부에 따라 외형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방송사에 대한 교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저수익성을 나타냈다"며 "구조적인 사업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유상증자, 주식 연계 채권 발행 등으로 외부 자금조달이 이뤄졌으나, 지분 투자와 관계사 대여금 등으로 자금이 상당 부분 소진돼 높은 사업 위험을 보완할 재무적 완충장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한신평은 "지난해 12월 발행한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기 발행 주식연계 채권에 대한 우발채무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드라마 방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외형이 일정 수준 회복될 전망이지만, 연간으로는 지난해 대비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신평은 초록뱀에 대해 "다수의 흥행작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드라마 방영 여부에 따라 외형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방송사에 대한 교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저수익성을 나타냈다"며 "구조적인 사업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유상증자, 주식 연계 채권 발행 등으로 외부 자금조달이 이뤄졌으나, 지분 투자와 관계사 대여금 등으로 자금이 상당 부분 소진돼 높은 사업 위험을 보완할 재무적 완충장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한신평은 "지난해 12월 발행한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기 발행 주식연계 채권에 대한 우발채무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드라마 방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외형이 일정 수준 회복될 전망이지만, 연간으로는 지난해 대비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