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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독대학교(총장 이강평)가 사회심리치료사 자격증과정(교육원장 김성준) 제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기독대학교의 사회심리치료사 자격증 과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설된 강좌로 김성준 교수가 상표출원 특허를 획득한 후 지난해 이 대학에 개설했다. 교육과정은 심리학,사회학,복지학,상담학,법학,세법학 등 총 20과목이다. 교육생들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수강하며 48주간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2007년 9월에 입학한 제1기 수강생 25명이 오는 9월6일 졸업하며,졸업과 동시에 이날 제3기 입학식이 열릴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들은 사회심리치료사로 활동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사회심리치료사로 활동 시 어떤 상담자가 오더라도 전문적으로 치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학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심리치료사는 국민소득 2만달러 이상의 국가에서는 보편화된 직업군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군대에서 3년 전부터 사회심리치료전문가를 공채하고 있으며,경찰에서도 채용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국가기관은 물론 기업,학교 등에서 사회심리치료사의 수요가 늘고 있다. 김 교수는 "100명 중 8명이 한 가지 이상의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회심리치료사는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사회의 등불"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