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월드] 美ㆍ日서 미니블로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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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일본 등지에서 미니 블로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 블로그란 기존 블로그의 다양한 기능을 대폭 생략하고 게시글 하나당 200자 안팎으로 글자 수를 제한한 블로그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인 미니블로그 서비스로는 트위터(Twitter)와 믹시(Mixi) 등이 있다. 미니 블로그의 대명사인 트위터는 영어권 지역인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일본 사용자도 많은 편이다. 미국 내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트위터를 통해 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방국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이 났을 때 주민들의 대피를 위해 산불 정보를 트위터에 제공하기도 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탐사 때 관련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으며,미국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의원도 선거전에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 많은 기업들이 트위터를 홍보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트위터에 관심을 갖는 것은 성장세가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히트와이즈는 지난달 트위터의 접속량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믹시는 일본 내 유명 서비스로 트위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믹시 측은 지난달 전체 가입자 수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약 1년여 만에 가입자가 500만명 증가한 셈이다.
믹시는 특히 PC보다 모바일을 통한 이용자가 많다. 일본은 모바일 인터넷이 PC만큼 대중화돼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고 끊임없이 서로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수다를 떨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믹시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전문가들은 "미니 블로그가 업체들의 광고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미니 블로그의 인기는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대표적인 미니블로그 서비스로는 트위터(Twitter)와 믹시(Mixi) 등이 있다. 미니 블로그의 대명사인 트위터는 영어권 지역인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일본 사용자도 많은 편이다. 미국 내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트위터를 통해 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방국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이 났을 때 주민들의 대피를 위해 산불 정보를 트위터에 제공하기도 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탐사 때 관련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으며,미국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의원도 선거전에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 많은 기업들이 트위터를 홍보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트위터에 관심을 갖는 것은 성장세가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히트와이즈는 지난달 트위터의 접속량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믹시는 일본 내 유명 서비스로 트위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믹시 측은 지난달 전체 가입자 수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약 1년여 만에 가입자가 500만명 증가한 셈이다.
믹시는 특히 PC보다 모바일을 통한 이용자가 많다. 일본은 모바일 인터넷이 PC만큼 대중화돼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고 끊임없이 서로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수다를 떨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믹시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전문가들은 "미니 블로그가 업체들의 광고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미니 블로그의 인기는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