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 예정인 해남 화원관광단지와 내장산리조트단지 내 개발용지를 이달 말부터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오는 28일 이들 리조트 용지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갖고,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4,5일 현장방문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해남 화원관광단지는 전남 해남군 화원면 일대 508만4000㎡(154만평)의 부지에 최근 시범 개장한 블랑코비치 등을 포함한 해양종합리조트로 개발된다. 분양대상은 호텔 콘도 상업시설 펜션 등의 리조트시설을 짓을 수 있는 용지다. 분양가는 용도에 따라 3.3㎡당 60만~76만원 선이다.

전북 정읍시 용산.신정동 일대 152만2292㎡(46만평) 부지에 들어설 내장산리조트는 내장산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사계절관광이 가능한 '산악형 리조트'로 개발될 전망이다. 분양대상은 골프장 호텔 상업시설 등의 용지이고,분양가는 3.3㎡당 9만~70만원대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리조트 개발부지는 토지 매입,인.허가,기반공사 등이 완료된 상태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매입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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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