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대한통운과 제휴해 27일부터 'ADD(Asiana Direct Delivery)'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다.

ADD 서비스는 개인화주가 직접 공항에 나오지 않아도 통관업무를 대행해주고 화물을 안방까지 당일이나 다음 날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개인화주는 직접 공항에 나와 통관서류를 작성하거나 화물대리점 또는 관세사에게 맡긴 뒤 다시 택배회사를 통해 전달받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쳤다.

아시아나항공은 ADD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당일 배달서비스와 익일 배달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비행기 도착 후 5시간 이내 지역(서인천,영종도 등)의 경우 1t 미만은 6만원,5t 이상은 16만원을,11시간이 걸리는 지역(부산 목포 등)의 경우 1t 미만은 32만원,5t 이상은 55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ADD 서비스 이용은 전화(032-744-2332~3,032-744-7989)나 인터넷 홈페이지(www.asianacargo.co.kr)를 통해 가능하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