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6일자) 한ㆍ중 정상의 폭젋은 합의 실천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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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안보 등 다방면에서 양국이 긴밀(緊密)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후 주석의 한국 국빈 방문은 중국이 개방의 상징적 행사처럼 강조하고 공들여온 올림픽을 성공리에 마친 뒤 첫 대외 일정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사가 될 만하다.
회담 의제도 통상ㆍ산업에서부터 북핵문제와 군사 협력,정치와 문화 교류 방안에 이르기까지 폭넓었다. 특히 경제분야에서는 환경보호,에너지,통신,금융,물류 등 중점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국 산ㆍ관ㆍ학 공동연구결과를 토대로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상호이익의 원칙에 따라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도 의미가 있다. 이번 회담이 지난 5월에 합의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협력을 꾸준히 강화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호존중하면서 함께 번영하는 든든한 이웃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성장의 건전한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 지금은 세계경제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림픽 이후의 중국경제에 대해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중요한 상황인 만큼 경제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져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양국의 호혜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투자확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투자환경의 개선은 더이상 늦춰선 안될 일이다.
경제와 대외관계에서의 공조 못지않게 중요한 당면 과제가 또 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중국내 일각에서 나타난 반한ㆍ혐한(嫌韓) 정서를 빨리,원만하게 풀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양국 지도자들만이 아니라 민관 지도층이 함께 고민해야 할 숙제다. 반한 정서에 대한 반작용으로 한국에서도 반중(反中)기류가 생긴다거나 이로 인해 민간교류에 불상사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력할 분야는 이밖에도 많다. 답보상태에 빠진 북핵 해결에서 긴밀하게 공조하는 것도 그런 과제중 하나다. 양국이 진정한 우호선린의 이웃으로 가는 길은 아직도 멀다. 정상회담에서 합의점을 하나하나 충실하게 이행해나가는 상호 노력이 절실하다.
회담 의제도 통상ㆍ산업에서부터 북핵문제와 군사 협력,정치와 문화 교류 방안에 이르기까지 폭넓었다. 특히 경제분야에서는 환경보호,에너지,통신,금융,물류 등 중점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국 산ㆍ관ㆍ학 공동연구결과를 토대로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상호이익의 원칙에 따라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도 의미가 있다. 이번 회담이 지난 5월에 합의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협력을 꾸준히 강화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호존중하면서 함께 번영하는 든든한 이웃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성장의 건전한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 지금은 세계경제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림픽 이후의 중국경제에 대해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중요한 상황인 만큼 경제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져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양국의 호혜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투자확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투자환경의 개선은 더이상 늦춰선 안될 일이다.
경제와 대외관계에서의 공조 못지않게 중요한 당면 과제가 또 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중국내 일각에서 나타난 반한ㆍ혐한(嫌韓) 정서를 빨리,원만하게 풀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양국 지도자들만이 아니라 민관 지도층이 함께 고민해야 할 숙제다. 반한 정서에 대한 반작용으로 한국에서도 반중(反中)기류가 생긴다거나 이로 인해 민간교류에 불상사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력할 분야는 이밖에도 많다. 답보상태에 빠진 북핵 해결에서 긴밀하게 공조하는 것도 그런 과제중 하나다. 양국이 진정한 우호선린의 이웃으로 가는 길은 아직도 멀다. 정상회담에서 합의점을 하나하나 충실하게 이행해나가는 상호 노력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