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메듀가 IT 업체인 ㈜버츄얼솔루션을 62억원에 100% 자회사로 인수한다고 25일 공시했다.

SI(시스템통합)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버츄얼솔루션은 2003년 설립 이후 2005년 150억, 2006년 173억, 2007년 191억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당기 순익 3억6000만원을 기록한 회사다.

팍스메듀는 버츄얼솔루션 인수를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썬메이트홀딩스(대표 조성기)로부터 투자금 42억원을 조달 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는 기존 황성필 개인에서 투자법인인 썬메이트홀딩스로 바뀌게 된다.

썬메이트홀딩스는 26일로 예정된 증자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42억원에 해당하는 팍스메듀의 주식 840만 주(액면가 500원)를 보유, 18.69%의 지분으로 최대주주가 되며, 해당 주식은 1년간 전체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인수 예정 기업인 버츄얼솔루션은 서버구축 및 오픈소스의 선두업체인 미국 썬(SUN)社의 파트너로써, 미국 데이터코어소프트웨어社의 가상화 솔루션 제품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육군본부 8개 군단, 문화정책관광연구원의 이중화 사업, 순천시청의 재난복구 CDP사업, 핸디소프트의 ERP백업 사업, ㈜크레팟의 이중화 사업 등을 진행했왔다.

한편 팍스메듀는 오는 10월 10일 정관변경,이사선임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