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제지는 25일 2007년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2728억3439만원, 영업손실이 294억3449만원, 당기순적자가 457억468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펄프가격 급등과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남한제지는 오는 9월 19일 9시에 신탄진공장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남한제지에 대해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자본금의 100분의 50 이상(93.47%)이 잠식되었음을 공시해 26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