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노노 갈등으로 인해 잠정 중단된 올해 임금협상을 26일 재개하기로 했다.

노조는 25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 대표 등이 참석하는 교섭위원 회의를 열고 26일 오전 10시 회사 측과 올해 임협 제5차 교섭을 갖기로 결정했다.

이번 교섭에서는 지난 4차 협상에서 노사간 의견 접근을 이룬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안을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가 이미 의견접근안을 마련한 가운데 노조가 새로운 내용의 요구를 할 경우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