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 없다..목표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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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 없다..목표가↓-동부證
삼성전자가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하락 지속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26일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은 각각 전 분기 대비 4%, 26%씩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LCD는 7~8월 가격 급락으로 삼성전자의 이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이 4152억원으로 급감할 것이며, 최소 내년 1분기까지는 LCD 부문 가격 하락과 이익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7~8월 제품 가격 움직임 추세를 반영해 3분기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7400억원, 1조7700억원에서 각각 1조2300억원, 1조12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78만6000원에서 70만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하반기 실적 기대치가 충분히 낮아진 것으로 보이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53만원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 예상 주가 밴드인 53만~67만원의 하단에서는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오는 4분기부터 하락률이 둔화될 것이며, LCD는 다음달 이후 패널 출하증가율 회복으로 가격 하락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26일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은 각각 전 분기 대비 4%, 26%씩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LCD는 7~8월 가격 급락으로 삼성전자의 이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이 4152억원으로 급감할 것이며, 최소 내년 1분기까지는 LCD 부문 가격 하락과 이익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7~8월 제품 가격 움직임 추세를 반영해 3분기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7400억원, 1조7700억원에서 각각 1조2300억원, 1조12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78만6000원에서 70만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하반기 실적 기대치가 충분히 낮아진 것으로 보이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53만원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 예상 주가 밴드인 53만~67만원의 하단에서는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오는 4분기부터 하락률이 둔화될 것이며, LCD는 다음달 이후 패널 출하증가율 회복으로 가격 하락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