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이틀째 급반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5200원(3.39%) 오른 1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NHN은 CLSA,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상승 반전했다.

NHN은 전날에도 6.74% 오른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외국인이 10만7646주를, 기관이 4118주를 순매수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전날 "NHN을 사서 보유(Buy&Hold)하는 전략으로 매집하고 해외 진출 모멘텀을 기다려 볼 만하다"면서 NHN의 투자의견을 '강력매수'로 올려잡았다.

무엇보다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최찬석 연구원은 "현재 NHN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로, 글로벌 업체 평균 40배에 비해 크게 디스카운트 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하반기 일본 검색시장 진출 △촛불 집회 영향으로 하락한 트래픽 점유율의 회복 △잠재력이 여전히 풍부한 검색광고에서의 선전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