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점점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5포인트(0.77%) 내린 480.6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5일 닷새만에 겨우 반등했던 코스닥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의 급조정과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확산으로 약 8포인트 급락하며 장을 시작했으나 NHN의 급반등으로 낙폭을 점점 줄이고 있다.

대장주 NHN이 3%가 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소디프신소재, 한국토지신탁, 인터파크도 강세다.

반면 메가스터디는 3% 넘게 하락, 20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그 외 다음, 태광, 성광벤드, 현진소재, 에스에프에이, 코미팜이 1~3% 가량 하락 중이다.

유가 및 환율 급등이라는 이중고에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등 여행주가 맥을 못 추고 있다.

팍스메듀는 IT업체인 버츄얼솔루션을 인수했다고 밝혀 상한가에 올랐다.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4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한 나래윈은 7% 넘게 급등 중이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4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33억원, 19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