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가 원작인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옥, 연출 강일수)를 통해 사극에 도전하는 오윤아가 색다른 사극 의상을 선보이며 극중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도시적이고 도도한 이미지가 강한 오윤아가 <바람의 나라>를 통해 첫 사극연기에 도전, 전통의상에 다양한 레이어드를 선보이며 패션리더로써의 면모를 발휘한 것.

오윤아가 연기하는 ‘혜압’은 ‘무휼’(송일국)이 ‘대무신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말없이 그의 힘이 돼주고 지켜주는 강인하고 지혜로운 여인.

공개된 스틸은 오윤아의 섹시한 모습은 물론 중성적인 카리스마까지 느껴져 그녀의 색다른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윤아는 "혜압은 내 생애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여성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가 느껴져 너무 맘에 들었다"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해신>의 강일수 감독과 <주몽>의 송일국이 만난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전설의 고향>의 후속으로 9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