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목포대 조선인력양성사업단 ‥ 작년 누리사업 '중간평가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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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지방 대학 육성을 지역산업 발전과 국토 균형 발전으로 연계시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누리(NURI)사업(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이 2009년 5월,1단계 5개년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에 앞서 올 상반기에 교과부의 중간평가인 누리사업 4차 연도 평가가 실시됐다. 누리사업단은 141개다. 교원 확보율,학생 충원율,취업률 등의 주요 항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누리사업의 주요 취지에 걸맞은 결실을 맺은 사업단 가운데 강릉대ㆍ목포대ㆍ한라대ㆍ상지대ㆍ조선대 등 5개 혁신대학에서 운영 중인 누리사업단을 소개하고,이어 누리사업과 관련된 세 명의 전문가를 만나 1단계 사업의 성과와 2단계 사업의 지향목표 등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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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력양성사업단(단장 나승수·www.nuriship.or.kr)은 전라남도 핵심전략산업인 조선산업의 발전과 조기 정착을 위해 안정적인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2004년 출범했다. 목포대 기계선박해양공학부가 중심대학을,조선대 선박해양공학과와 전남도립대학 기계자동차과가 협력대학을 맡고 있다. 2006년 전국대학 누리사업 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선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해 실시한 누리사업 중간평가에서도 분야별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전남지역 조선산업 발전의 중책을 맡는 혁신 사업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업단은 대한조선과 공동으로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학부생 4명과 대학원생 3명이 기본설계부에서 근무 중이며 이에 앞서 대한조선에 공채로 합격한 학부생과 대학원생도 13명에 이른다. 사업단이 2007년 6월부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고,업체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맞춤형 인재 교육을 펼친 결실이다. 사업단과 대한조선은 실 선박 설계 프로젝트(180K 살물선,6400 TEU컨테이너선)와 산학공동 연구과제(180K 살물선 초기설계,320K VLCC 표준선형 개발,164K Suezmax tanker 선형개발)를 수행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과 동시에 선박설계에 참여해 지난 7월 대한조선 1호선인 'HN-1001'호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는 데 기여했다.
사업단은 이 외에도 장비 공동 활용과 인력 교류 및 산학공동연구를 통한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취업과 연계하도록 하는 산학공동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지역의 또 다른 신규 조선소인 C&중공업과 산업체 맞춤형 교육 및 산학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이를 통해 학부생 20명이 인턴사원으로 확정됨으로써 향후 취업으로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나승수 단장은 "사업단이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조선산업 전문인력은 연간 1600여명에 이른다"며 "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취업률이 월등히 높아졌고,취업학생들의 평균연봉이 국내 대기업 평균연봉을 상회하는 등 취업의 질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지방 대학 육성을 지역산업 발전과 국토 균형 발전으로 연계시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누리(NURI)사업(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이 2009년 5월,1단계 5개년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에 앞서 올 상반기에 교과부의 중간평가인 누리사업 4차 연도 평가가 실시됐다. 누리사업단은 141개다. 교원 확보율,학생 충원율,취업률 등의 주요 항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누리사업의 주요 취지에 걸맞은 결실을 맺은 사업단 가운데 강릉대ㆍ목포대ㆍ한라대ㆍ상지대ㆍ조선대 등 5개 혁신대학에서 운영 중인 누리사업단을 소개하고,이어 누리사업과 관련된 세 명의 전문가를 만나 1단계 사업의 성과와 2단계 사업의 지향목표 등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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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력양성사업단(단장 나승수·www.nuriship.or.kr)은 전라남도 핵심전략산업인 조선산업의 발전과 조기 정착을 위해 안정적인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2004년 출범했다. 목포대 기계선박해양공학부가 중심대학을,조선대 선박해양공학과와 전남도립대학 기계자동차과가 협력대학을 맡고 있다. 2006년 전국대학 누리사업 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선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해 실시한 누리사업 중간평가에서도 분야별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전남지역 조선산업 발전의 중책을 맡는 혁신 사업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업단은 대한조선과 공동으로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학부생 4명과 대학원생 3명이 기본설계부에서 근무 중이며 이에 앞서 대한조선에 공채로 합격한 학부생과 대학원생도 13명에 이른다. 사업단이 2007년 6월부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고,업체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맞춤형 인재 교육을 펼친 결실이다. 사업단과 대한조선은 실 선박 설계 프로젝트(180K 살물선,6400 TEU컨테이너선)와 산학공동 연구과제(180K 살물선 초기설계,320K VLCC 표준선형 개발,164K Suezmax tanker 선형개발)를 수행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과 동시에 선박설계에 참여해 지난 7월 대한조선 1호선인 'HN-1001'호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는 데 기여했다.
사업단은 이 외에도 장비 공동 활용과 인력 교류 및 산학공동연구를 통한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취업과 연계하도록 하는 산학공동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지역의 또 다른 신규 조선소인 C&중공업과 산업체 맞춤형 교육 및 산학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이를 통해 학부생 20명이 인턴사원으로 확정됨으로써 향후 취업으로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나승수 단장은 "사업단이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조선산업 전문인력은 연간 1600여명에 이른다"며 "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취업률이 월등히 높아졌고,취업학생들의 평균연봉이 국내 대기업 평균연봉을 상회하는 등 취업의 질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