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 '포르테'(FORTE)가 내수시장 급랭에도 불구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지난 21일 출시한 포르테가 25일까지 사흘만에 3027대가 계약됐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럭셔리한 편의사양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면서 "특히 정식 출시 이후 차량을 직접 본 고객들의 문의와 계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포르테의 신차붐 조성을 위해 41개 전국 주요 거점에서 고객 밀착형 신차 설명회를 개최하고, 300대가 넘는 포르테 시승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곳곳에서 포르테 전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포르테를 전시하며, 수도권 주요 도시에 포르테 퍼레이드 로드쇼를 진행하여 타겟 고객층인 젊은 직장인들에게 포르테 출시를 알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