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부동산시장] 오피스텔 시장 양극화속 역세권 소형은 인기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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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지역과 규모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로 오피스텔의 투자수익률이 하락 추세인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은 수요가 계속 이어져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이 당분간 어려울 전망인 만큼 환금성이 높고 수요가 꾸준한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9개 단지 1600여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서울이 5개 단지 700여가구로 가장 많다. 다만 강남권 물량이 없어 이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은 연말 이후로 청약 일정을 넘겨야 할 전망이다.
올 가을에 분양되는 오피스텔 가운데 강북권의 '블루칩'으로 통하는 용산구 물량이 눈에 띈다. 동부건설은 10월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동부센트레빌' 210실을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동부센트레빌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 용산역 인근의 재개발 지역인 국제빌딩3구역에 지어진다. 국제빌딩 일대의 재개발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중구 황학동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다음 달 '코아루' 40실을 분양한다. 시공사는 우남건설이다. 지하철 2ㆍ6호선 신당역 인근에 있으며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 인정건설이 광진구 노유동에서 진행해 온 '이튼타워리버VI'도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정건설이 지난 7월 부도를 맞아 다른 시공사로 대체될 예정이다.
서울 외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다음 달 분양하는 '센트로드'다. 국제업무단지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커낼워크'가 지난 21일 평균 190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돼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센트로드는 지하 4층~지상 45층의 오피스텔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830만원 선이다. 오피스텔 전매제한은 내달 22일 이전에 분양할 경우에는 제외되므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올 가을에 분양되는 오피스텔 가운데 강북권의 '블루칩'으로 통하는 용산구 물량이 눈에 띈다. 동부건설은 10월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동부센트레빌' 210실을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동부센트레빌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 용산역 인근의 재개발 지역인 국제빌딩3구역에 지어진다. 국제빌딩 일대의 재개발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중구 황학동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다음 달 '코아루' 40실을 분양한다. 시공사는 우남건설이다. 지하철 2ㆍ6호선 신당역 인근에 있으며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 인정건설이 광진구 노유동에서 진행해 온 '이튼타워리버VI'도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정건설이 지난 7월 부도를 맞아 다른 시공사로 대체될 예정이다.
서울 외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다음 달 분양하는 '센트로드'다. 국제업무단지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커낼워크'가 지난 21일 평균 190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돼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센트로드는 지하 4층~지상 45층의 오피스텔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830만원 선이다. 오피스텔 전매제한은 내달 22일 이전에 분양할 경우에는 제외되므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