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명에 이르는 공제․연금 가입 회원들이 회원사 복지시설의 통합 할인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공제․연금기관협의회 소속 6개 단체는 26일 여의도 교직원공제회빌딩 중회의실에서 공제․ 연금기관 회원복지시설 통합 할인 제휴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회원복지시설을 서로 공유하는데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각 단체의 회원들은 9월부터 호텔스파피아, 서울교육문화회관, 경찰병원 등 모두 8곳의 복지시설을 5~6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형규 공제 ․ 연금기관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제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들의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각 단체간의 유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맺은 공제단체는 교직원공제회(75만명), 사학연금(28만명), 행정공제회(22만명), 군인공제회(17만명) 경찰(9만명), 소방(2만 6,000명) 등 모두 1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규모도 30조원을 넘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