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패니매ㆍ프레디맥 파산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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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는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회사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파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25일 아이오와주 유권자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자리에서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도산은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들이 파산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정부 지원을 받는 이들이 주택시장 활황기에는 이익을 취하다가 지금에 와서 미국 납세자들에게 구조를 바라고 있다"며 모기지회사들의 모럴해저드를 비난했다.
이어 "나는 그들의 잘못된 결정을 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기적으로 두 업체의 구조를 면밀히 살피고 납세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변화를 주는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디맥은 이날 경매 방식으로 만기가 3∼6개월인 단기 채권을 매각해 20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금리는 만기가 같은 국채에 비해 0.90%포인트가량 높았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오는 9월 말까지 갚아야 하는 빚이 각각 1200억달러와 1030억달러에 달해 당분간 적지 않은 자금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25일 아이오와주 유권자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자리에서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도산은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들이 파산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정부 지원을 받는 이들이 주택시장 활황기에는 이익을 취하다가 지금에 와서 미국 납세자들에게 구조를 바라고 있다"며 모기지회사들의 모럴해저드를 비난했다.
이어 "나는 그들의 잘못된 결정을 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기적으로 두 업체의 구조를 면밀히 살피고 납세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변화를 주는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디맥은 이날 경매 방식으로 만기가 3∼6개월인 단기 채권을 매각해 20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금리는 만기가 같은 국채에 비해 0.90%포인트가량 높았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오는 9월 말까지 갚아야 하는 빚이 각각 1200억달러와 1030억달러에 달해 당분간 적지 않은 자금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