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출 회장 "강남구청 일대 T자형 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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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리베라 호텔부터 신사역까지,청담동 우리들병원부터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까지를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메디컬 스트리트'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프랜차이즈 병의원들 모임인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를 이끌고 있는 박인출 예치과메디칼네트워크 회장은 지난 25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서울 강남구청과 이 일대를 T자형 의료관광특구의 전 단계인 메디컬스트리트로 명명하는 방안을 협의했다"며 "구청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가 패션특구로 지정된 것처럼 향후 의료법 개정과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거쳐 의료관광특구를 조성하면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외국인에게 최대한의 진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내년 2∼3월께 강남구청 관련 공무원 및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에 가입한 병의원 원장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환자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벌일 계획이다. 매년 5월3∼5일 연휴를 기해 대거 방한하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성형수술 피부관리서비스 치과치료 치질수술 남성강화수술 등 한국의 명품의료를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예치과만 해도 일부러 알리지 않아도 매년 100여명의 일본 환자가 찾아온다"며 "일본 로드쇼에서 한국이 높은 의료 수준과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한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만 있다면 입소문을 타고 방문하는 일본인 의료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치과네트워크는 기존 청담동에 위치한 강남예치과 건물(예빌딩 14층) 외에 추가로 인근 프리마호텔 건너편에 17층 규모의 '에버원' 메디컬센터를 신축 중이다. 박 회장은 "내년 말께 에버원이 준공되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각 진료 분야에서 최고의 의술을 자랑하는 의사를 끌어모아 명품 메디컬센터로 만들겠다"며 "이곳이 메디컬스트리트의 동쪽 관문으로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프랜차이즈 병의원들 모임인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를 이끌고 있는 박인출 예치과메디칼네트워크 회장은 지난 25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서울 강남구청과 이 일대를 T자형 의료관광특구의 전 단계인 메디컬스트리트로 명명하는 방안을 협의했다"며 "구청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가 패션특구로 지정된 것처럼 향후 의료법 개정과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거쳐 의료관광특구를 조성하면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외국인에게 최대한의 진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내년 2∼3월께 강남구청 관련 공무원 및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에 가입한 병의원 원장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환자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벌일 계획이다. 매년 5월3∼5일 연휴를 기해 대거 방한하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성형수술 피부관리서비스 치과치료 치질수술 남성강화수술 등 한국의 명품의료를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예치과만 해도 일부러 알리지 않아도 매년 100여명의 일본 환자가 찾아온다"며 "일본 로드쇼에서 한국이 높은 의료 수준과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한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만 있다면 입소문을 타고 방문하는 일본인 의료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치과네트워크는 기존 청담동에 위치한 강남예치과 건물(예빌딩 14층) 외에 추가로 인근 프리마호텔 건너편에 17층 규모의 '에버원' 메디컬센터를 신축 중이다. 박 회장은 "내년 말께 에버원이 준공되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각 진료 분야에서 최고의 의술을 자랑하는 의사를 끌어모아 명품 메디컬센터로 만들겠다"며 "이곳이 메디컬스트리트의 동쪽 관문으로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