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워, 탄소나노튜브 대량생산 촉매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탄소나노튜브(CNT)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최대 나노축제에서 대상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27일 개최하는 '나노 코리아 2008'에서 반도체ㆍLCD 세정기 제작업체인 엠파워㈜(대표이사 임종현)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탄소나노튜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고활성 촉매와 관련 장비를 개발했다.
탄소나노튜브는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물질로 철보다 강도가 100배 이상이면서도 무게는 훨씬 가벼워 자동차,디스플레이,섬유 등 각종 산업에 응용될 수 있다. 엠파워는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2006년부터 기술 개발에 나서 'CNT대량 합성용 고활성 촉매 대량생산 공정 및 장치'를 지난 1월 개발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촉매와 장비는 고품질 탄소나노튜브의 대량 생산을 위해 촉매의 생산성을 기존보다 5배 이상 높이고 생산 장비를 자동화해 경제성을 높였다. 조진영 엠파워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촉매와 공정을 활용하면 기존에 80~85% 정도였던 탄소나노튜브의 순도를 95%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면서 "특히 탄소나노튜브를 싼 가격에 보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대유신소재는 알루미늄과 탄소나노튜브를 섞어 만든 신소재로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알루미늄과 탄소나노튜브의 장점을 이용해 무게는 가볍고 강도는 강한 신소재를 개발한 것.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나노코리아 2008 행사는 2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27일 개최하는 '나노 코리아 2008'에서 반도체ㆍLCD 세정기 제작업체인 엠파워㈜(대표이사 임종현)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탄소나노튜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고활성 촉매와 관련 장비를 개발했다.
탄소나노튜브는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물질로 철보다 강도가 100배 이상이면서도 무게는 훨씬 가벼워 자동차,디스플레이,섬유 등 각종 산업에 응용될 수 있다. 엠파워는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2006년부터 기술 개발에 나서 'CNT대량 합성용 고활성 촉매 대량생산 공정 및 장치'를 지난 1월 개발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촉매와 장비는 고품질 탄소나노튜브의 대량 생산을 위해 촉매의 생산성을 기존보다 5배 이상 높이고 생산 장비를 자동화해 경제성을 높였다. 조진영 엠파워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촉매와 공정을 활용하면 기존에 80~85% 정도였던 탄소나노튜브의 순도를 95%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면서 "특히 탄소나노튜브를 싼 가격에 보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대유신소재는 알루미늄과 탄소나노튜브를 섞어 만든 신소재로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알루미늄과 탄소나노튜브의 장점을 이용해 무게는 가볍고 강도는 강한 신소재를 개발한 것.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나노코리아 2008 행사는 2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