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숙형 공립고' 8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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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인천시 강화군 강화고등학교 등 농산어촌 지역 인문계 고교 82곳을 '기숙형 공립고'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학교당 평균 38억원,총 3173억원의 기숙사 건립 예산을 지원해 이들 학교를 2010년부터 기숙형 공립고로 운영할 계획이다.
비평준화 지역에 위치한 이들 82개 기숙형 공립고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위주로 학교별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구체적인 전형계획은 내년 9월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각 시도 교육감은 해당 지역 기숙형 공립고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육과정 운영,학사운영 등에서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고 교장공모제 교사초빙제 등을 통해 우수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영어능력 배양 등 학습능력을 강화하고 개인특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숙사 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현재 농ㆍ산ㆍ어촌 587개교 22만여명의 고교생 가운데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은 301개교 3만3163명으로 성적우수자 등 소수에 그치고 있다. 이번에 기숙형 공립고를 지정함에 따라 기숙사 수용능력이 4만5940명으로 확대되고 전체적인 기숙사 수혜율이 15%에서 19%,학교당 수용률은 27.7%에서 4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섭 교과부 학교정책국장은 "기숙형 공립고가 자리잡으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산어촌 고교를 우수학교로 육성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교과부는 학교당 평균 38억원,총 3173억원의 기숙사 건립 예산을 지원해 이들 학교를 2010년부터 기숙형 공립고로 운영할 계획이다.
비평준화 지역에 위치한 이들 82개 기숙형 공립고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위주로 학교별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구체적인 전형계획은 내년 9월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각 시도 교육감은 해당 지역 기숙형 공립고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육과정 운영,학사운영 등에서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고 교장공모제 교사초빙제 등을 통해 우수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영어능력 배양 등 학습능력을 강화하고 개인특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숙사 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현재 농ㆍ산ㆍ어촌 587개교 22만여명의 고교생 가운데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은 301개교 3만3163명으로 성적우수자 등 소수에 그치고 있다. 이번에 기숙형 공립고를 지정함에 따라 기숙사 수용능력이 4만5940명으로 확대되고 전체적인 기숙사 수혜율이 15%에서 19%,학교당 수용률은 27.7%에서 4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섭 교과부 학교정책국장은 "기숙형 공립고가 자리잡으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산어촌 고교를 우수학교로 육성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