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인터넷전화 성장성 돋보여..'매수'-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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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데이콤에 대해 인터넷전화의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수가 작년 말 7만3917명에서 올 7월 53만2004명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9~10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도입되면 가입자를 더욱 빠른 속도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요금이 비싼 일반전화 가입자 비중이 높은 KT와 하나로텔레콤과 달리 LG데이콤은 일반전화 가입자가 27만명에 그쳐 인터넷전화 가입자 유치에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또한 지난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로 2분기 큰 폭의 적자를 낸 인터넷전화 부문이 3분기부터 가입자 증가로 적자를 줄일 것"이라며 "내년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매출 증가와 인터넷전화의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 LG데이콤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7%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 LG파워콤의 수익성 호전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순이익도 59.6%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LG파워콤이 가입자 정보 유출로 영업정지 25일 제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양 연구원은 "기간이 짧아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한데다 LG데이콤 단독으로 전화 가입자를 유치할 수는 있기 때문에 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수가 작년 말 7만3917명에서 올 7월 53만2004명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9~10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도입되면 가입자를 더욱 빠른 속도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요금이 비싼 일반전화 가입자 비중이 높은 KT와 하나로텔레콤과 달리 LG데이콤은 일반전화 가입자가 27만명에 그쳐 인터넷전화 가입자 유치에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또한 지난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로 2분기 큰 폭의 적자를 낸 인터넷전화 부문이 3분기부터 가입자 증가로 적자를 줄일 것"이라며 "내년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매출 증가와 인터넷전화의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 LG데이콤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7%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 LG파워콤의 수익성 호전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순이익도 59.6%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LG파워콤이 가입자 정보 유출로 영업정지 25일 제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양 연구원은 "기간이 짧아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한데다 LG데이콤 단독으로 전화 가입자를 유치할 수는 있기 때문에 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