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대표적인 경기방어주-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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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이 대형 유통주 가운데 가장 경기방어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남옥진 연구원은 "수도권 중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은 고급 이미지로 소비경기 변동에 민감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소비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2005년 이후 동일점포 성장률이 대형 유통업체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 7,8월에도 동일점포 성장률은 6% 내외로 경기 하강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점포 이외 신규 점포 개설로 향후 성장성도 부각될 전망이다.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5개의 신규점 개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계열사 포함 백화점 매출은 2007년 총액매출 기준으로 3조4000억원에서 신규출점이 마무리되는 2013년 5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이후 신세계와 롯데쇼핑의 국내 매출성장률이 5% 전후로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대백화점의 성장성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경기 전망에 따라 10~14배 사이에서 움직여왔으나,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으로 현재 PER가 9.7배밖에 안 돼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남옥진 연구원은 "수도권 중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은 고급 이미지로 소비경기 변동에 민감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소비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2005년 이후 동일점포 성장률이 대형 유통업체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 7,8월에도 동일점포 성장률은 6% 내외로 경기 하강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점포 이외 신규 점포 개설로 향후 성장성도 부각될 전망이다.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5개의 신규점 개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계열사 포함 백화점 매출은 2007년 총액매출 기준으로 3조4000억원에서 신규출점이 마무리되는 2013년 5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이후 신세계와 롯데쇼핑의 국내 매출성장률이 5% 전후로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대백화점의 성장성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경기 전망에 따라 10~14배 사이에서 움직여왔으나,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으로 현재 PER가 9.7배밖에 안 돼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