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테크놀러지는 KTF와 USIM카드 75만매를 추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75만매는 부가서비스용 USIM카드 30만매(8월 18일 계약)와 통신전용 USIM카드 45만매(8월 25일 계약)로 구성된다.

케이비티는 현재 KTF 부가서비스용 USIM카드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케이비티는 이번 계약 물량을 포함할 경우 2008년에만 통신전용 USIM카드 153만매, 부가서비스용 USIM카드 80만매를 KTF에 납품하게 되며,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이어질 전망이다.

케이비티 관계자는 "현재 이동통신사들은 은행, 증권 및 카드사들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신용카드, 교통, 기타 정보 제공 등의 분야로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향후 케이비티의 USIM카드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