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12P(0.81%) 내린 1478.13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외국인이 1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170억원 순매수, 기관이 32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167억원 매수우위다. 차익이 174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3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이다.

음식료, 종이목재, 화학,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건설, 증권, 보험이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은행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다.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삼성전자가 3%대 하락,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참여를 선언한 현대중공업은 4%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 SK텔레콤, 현대차, LG, 신세계, LG디스플레이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 국민은행, KT&G, 우리금융은 강세다.

신한지주, LG전자, KT는 보합.

남한제지가 전날 장 마감 후 대규모 적자로 자본이 대부분 잠식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틀째 하한가다.

전날 3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무산됐다고 밝힌 C&중공업은 하한가를 기록하며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랜드는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이 수사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9%대 주저앉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25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9종목을 포함 36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은 95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