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이 환율효과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영원무역은 전날대비 430원(5.37%) 오른 8440원에 거래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최근 기관의 지속적인 순매수가 이어져왔다. 이날은 키움증권, 골드만삭스 등을 통한 매수세가 힘을 얻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영원무역에 대해 오더 물량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1600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26.9% 증가한 1766억원, 영업이익은 100.7% 늘어난 18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환율 상승으로 외형이 늘었고 원부자재 구입시와 상품 수출시 환율 차이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