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G가 지난해에 이어 지배구조 평가에서 우량+(Very Strong) 등급을 받았다.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에 따르면 2008 기업지배구조 등급 공표 결과, 대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643사 중 185개사가 보통(Moderate)이상의 등급을 부여받았다.

대상 기업 중 최우량(Excellent) 등급은 없었고, KT와 KT&G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량+(Very Strong) 등급을 받았다. POSCO와 우리금융 등은 우량(Strong) 등급(8사)을, SK와 대교 등은 양호+(Very Good) 등급(16사)을 부여 받았다.

아울러 두산중공업 및 화성산업 등은 양호(Good) 등급(50사)에 이름을 올렸고, 현대차와 LG상사 등은 보통(Moderate) 등급(109사)에 머물렀다.

기업지배구조센터(CGS)는 투자자들에게 투자대상기업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지배구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지배구조 평가 결과를 기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지배구조 수준을 8개 등급으로 분류해 공표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