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가 새로운 주거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올 여름 타운하우스 분양시장은 찬밥 신세였다. 신규 분양단지가 미분양되고 심지어 청약률 '제로(0)' 단지도 나왔다. 수도권 외곽뿐만 아니라 신도시 내 택지지구에서도 사정은 비슷했다. 그러나 건설사들이 침체에 빠진 아파트 시장의 대타(代打)로 타운하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타운하우스가 아파트 일색의 주거문화를 바꿀 '유망주'로 조망받고 있는 것이다. 올 가을에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타운하우스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