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석 中다롄기지 총괄사장 … 신상호 아커야즈 COO

STX그룹은 27일 정광석 STX조선 사장이 중국 다롄 생산기지를 총괄토록 하고 신상호 STX조선 조선소장(부사장)을 아커야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하는 등 조선.기계부문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강수 STX중공업 사장은 STX조선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사업을 총괄하기로 했다.

이강식 STX엔진 사장은 STX중공업 사장으로,정동학 STX엔진 부사장은 STX엔진 대표로 각각 선임됐다.

STX그룹은 아커야즈 경영권 완전 인수와 다롄 조선기지 본격 가동，엔진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전략 등에 맞춰 다음 달 1일자로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를 계기로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내실을 다지고 중.대형 엔진 및 각종 발전용 엔진,산업.해양 플랜트 등 신성장 동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