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과 가수 서인영이 KBS 2TV 음악프로그램 '생방송 뮤직뱅크'의 새 MC로 결정됐다.
KBS는 27일 "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 타블로와 민서현의 뒤를 이어 유세윤과 서인영이 전격 발탁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유세윤과 서인영은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치 있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고도의 순발력을 요하는 생방송 '뮤직뱅크' MC에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낙점 배경을 전했다.
유세윤은 "나만의 색깔을 담은 신선하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주변의 우려를 한 방에 잠재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인영 역시 "뮤직뱅크에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개사한 '난 남자가 있는데'로 MC 신고식을 올린다. 크라운제이와 함께 '국민커플'이 된 서인영이 유세윤과 함께 진행하게 된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으로 춤은 물론 노래까지 완벽하게 라이브로 소화할 예정이다.
서인영과 유세윤은 29일 방송되는 '뮤뱅'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