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0포인트(0.50%) 하락한 474.6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후 잠시 상승 반전했던 지수는 뚜렷한 매수세 및 모멘텀 부재 속에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밀려 하락했다. 한때 470선마저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개인은 136억원, 외국인은 5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만이 15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장중 오르락내리락하던 NHN은 결국 0.79% 상승하며 마감했다. 메가스터디는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8일 만에 7.83%의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다음이 3% 넘게 올랐고, CJ홈쇼핑, 태광, 소디프신소재, SK컴즈, 키움증권도 강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도 5% 가까이 뛰었다.

반면 평산, 성광벤드가 3% 넘게 밀렸고, 현진소재, 코미팜, 포스데이타는 2%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화우테크는 약 8% 주저앉았다.

인네트가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 10.38% 급등했다.

제이콤은 비티캠을 흡수합병키로 해 상한가에 올랐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291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MTRON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근 주가급락의 사유가 없다고 밝힌 중앙바이오텍은 닷새 간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 반전, 상한가를 쳤다.

반면 케너텍강원랜드 검찰수사 여파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대표의 횡령혐의 조사로 유아이에너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닷새째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해 주가가 2000원을 밑돈 채 마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