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노트북도 SSD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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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7일 저가형 노트북PC 시장을 겨냥,내달부터 용량이 32기가바이트(GB) 이하로 적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SSD는 PC의 저장장치로 널리 쓰이고 있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비해 소음이 거의 없고 발열과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데이터 처리 속도도 HDD에 비해 2배 이상 빠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양산하는 SSD는 '하프 슬림(Half Slim)'이라는 새로운 규격의 SATA2(직렬 데이터 전송방식) 제품으로 8GB,16GB,32GB 등 3종이다. 하프 슬림형 SSD는 기존 2.5인치 SSD에 비해 크기가 3분의 1로 작은 초경량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은 JEDEC(국제 반도체 표준화 협의기구)를 통해 하프 슬림형 SSD 규격의 세계 표준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2007년에 64GB SSD,올 들어서는 128GB SSD를 양산해 프리미엄급 노트북 제조업체 등에 공급해왔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SSD 가격이 여전히 HDD에 비해 10배가량 비싸 대중화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북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의 저장장치는 SSD가 HDD를 대체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저용량 SSD를 양산함에 따라 저가 노트북에도 SSD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SSD는 PC의 저장장치로 널리 쓰이고 있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비해 소음이 거의 없고 발열과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데이터 처리 속도도 HDD에 비해 2배 이상 빠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양산하는 SSD는 '하프 슬림(Half Slim)'이라는 새로운 규격의 SATA2(직렬 데이터 전송방식) 제품으로 8GB,16GB,32GB 등 3종이다. 하프 슬림형 SSD는 기존 2.5인치 SSD에 비해 크기가 3분의 1로 작은 초경량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은 JEDEC(국제 반도체 표준화 협의기구)를 통해 하프 슬림형 SSD 규격의 세계 표준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2007년에 64GB SSD,올 들어서는 128GB SSD를 양산해 프리미엄급 노트북 제조업체 등에 공급해왔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SSD 가격이 여전히 HDD에 비해 10배가량 비싸 대중화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북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의 저장장치는 SSD가 HDD를 대체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저용량 SSD를 양산함에 따라 저가 노트북에도 SSD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